대학별 논술요령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 중에서도 우리 학

원 학생이 많이 지원한 대학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강의 시간에 가르쳐 줄게요~~

 2015 수능 이후 논술 파이널 간단정리

학교	고사시간	연필사용	원고작성요령	문항별 유의사항
성균관대	120분	가능	성대는 원고지 양식이 아니라 그냥 줄만 그어져 있는 양식이다. 띄어쓰기, 맞춤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핵심적인 내용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1번 문항은 전체 문제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에 관한 견해’라는 부분을 모든 문제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리고 각 입장을 요약할 때는 우선 두 입장에 제목을 붙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런 다음, 각 입장에 속하는 제시문들을 요약해 주되, 반드시 그 제시문 간의 차이를 드러내라. 2번 문항. 한 입장을 선택해서 다른 입장을 비판하는 문제. 먼저 표 분석이 정확해야 한다. 표에 나와 있는 연도, 수치의 증감, 괄호 속 설명, 각주 등 하나라도 놓쳐서는 좋은 분석이 이루어질 수 없다. 3번 문항은 그래프나 표를 분석하는 능력과 함께 그 분석을 주제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시켜 설명하는가를 보고자 하는 문제이다. 한 입장을 옹호하라고 했으므로, 반드시 1번 문항에서 이름 붙인 두 입장 중 하나를 옹호해야 한다. 이 때 철저하게 표, 그래프를 제시문의 입장과 연결시켜야 한다. 4번 문항은 어떤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문제이다. 여기서 논술 세트메뉴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문제점-원인-해결방안, 이게 세트메뉴잖아.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제’와 관련시켜 생각해 보면 대응책이 나오겠제?
인하대	120분	가능	인하대 논술은 시간이 부족해 낭패를 겪을 가능성이 많다. 시간 안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가. 요약문제는 무엇보다 핵심이 정확하게 드러났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문단별로 요약하고 그 핵심을 엮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곤란하다. 1-나. 조건에 맞게 글쓰기 문제이다. 조건에 맞추어 하나하나 개요를 작성한 다음,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라. 한 가지 조건 속에도 여러 개의 세부 조건이 있으므로 놓쳐서는 안 된다. 또 하나, ‘1-가’의 주제와 긴밀하게 연결시켜야 한다. 2번 문항은 자료 분석과 활용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이다. 자료, 표, 그래프를 분석할 때는 첫째, 제목을 잘 봐야 한다. 둘째, 자료의 어느 한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 셋째,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가령, 반박하느냐 지지하느냐와 같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자료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이 보일 것. 표분석 연습은 논세창 1권 7,11,12강을 복습할 것.
부산대	100분	흑색플러스펜	부산대 문제, 이거 쉬운 게 아니다. 1200자 정도 분량을 100분만에 써 내야 하는데, 영어제시문 해석도 해야 하고, 표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 글도 써야 하므로 시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많다. 시간 안배를 잘 해야 하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1-1번 문항. 제시문 독해가 제대로 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이 때, 영어제시문 전체의 주제와 관련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많으므로, 핵심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1-2, 1-3, 1-4 문항 역시 정확한 독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때, ‘근거를 말하시오’ 와 같은 경우,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 근거가 몇 가지나 되는가 하는 것이다. 제시문을 잘 보고, 몇 가지인지 반드시 체크하라. 2-1은 ‘설명하시오’ 유형의 문제이다. 설명하라고 한 것이 몇 가지인지, 무엇을 참고하라고 했는지 등등의 세부사항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2-2는 ‘비판하시오’ 유형의 문제이다. ‘(가)를 토대로’라고 되어 있으면 반드시 그 제시문의 핵심을 먼저 정리해야 된다. 그러니까 결국은, 문제가 시키는대로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3-1은 예측하기 어렵다. ㅎㅎ. 만약 ‘대조하시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면, 알제? 대조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거. 대조의 기준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6하원칙(주체, 배경, 대상, 이유, 방식 등)을 적용해 보라. 그래도 적당한 기준이 없다면 그냥 써도 무방하다. 3-2, 3-3 역시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때그때 문제가 시키는 대로 따를 것.
경북대	100분	가능	경북대 문제 역시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중간 중간 시간을 잘 확인하고 모든 문제에 빠짐없이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 모의문제는 무려 아홉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 내에 다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선 성공이다.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은 첫째는 무조건 문제가 물어보는 대로 답하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하나하나 답하면 그게 곧 모범답안이다. 그런 생각으로 문제를 잘 분석하고 대답하라. 평소에 시간이 늘 부족했던 사람은 개요작성 제대로 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간단한 메모 정도만 하고 답안 작성에 들어가라. 연습이 필요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한국외대	120분	검정색펜	120분 네 문제, 1600자. 큰 부담은 없다. 영어제시문도 두 개에서 하나로 줄었다. 제시문을 잘 분석하면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 1의 경우. 요지를 서술하는 문제. 핵심을 먼저 드러내는 것이 순서이다. 대개 <자료1>과 <자료2>는 상반되는 관점일 경우가 많다. 문제 2는 상반되는 한 주장의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비판하는 것이다. 먼저 비판(평가, 한계 지적) 대상의 의의를 간략히 정리한 다음, 다른 제시문(영어제시문)의 해석에 근거하여 한계를 조목조목 지적하면 된다. 덧붙여, 그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간단하게 서술하면 끝. 문제 3. 문제에서 이미 무엇을 비교분석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문제 4. 이 문제는 까다롭다. 아마 실전에서도 4번 문제가 가장 어려울 가능성이 많다. 문제가 다루는 개념(범주화, 범주화의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개요쓰기를 시도하라. 이 문제가 당락을 결정할 듯.
고려대	100분	가능	고려대에서는 ‘느슨하게 연결된 제시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 말은 분명한 연결이 아니므로 정확한 답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다시 말해, 주제에 관해 기본적인 해석은 비슷할지라도, 이를 이용한 논술에는 다양한 답안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모범답안을 다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수리논술의 경우, 전개과정도, 답도 다 맞아야 한다. 답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A형과 B형의 차이는 1번 문제의 주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느냐 아니냐의 차이 뿐이다. 그러므로, 의미 없고. 1번 문제. 변화된 고대 논술의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경향이란 ‘느슨함’이라 할 수 있다. 즉, 꽤 다양한 방향의 논술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다만 제시문 1,2를 얼마나 제대로 독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2번 문제는 전형적인 고대 수리논술 문제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