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총평 및 앞으로의 전략

by 신새벽국어논술학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부분은 자신의 점수에 실망했을 것이다. 특히 문법에서 깊이 있는 지식이 부족했던 사람은 폭망했을 것이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해 보자. 그리고 대책을 세우자. 5개월이면 누구라도 1등급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1. 작문 파트에서 자료 활용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실제 수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유형의 문제 푸는 요령을 알고 있었던 사람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2. 문법 11~12번 문제. 완전히 신유형이다. 난이도도 엄청 높아졌다. 개인적으로는 평가원이 살짝 미친 게 아닌가 싶지만, 우리는 거기 맞춰야 한다. 문법공부 다시 시작해라. EBS에서 나온 󰡔수능 교과서 국어문법 총정리 240제󰡕라는 게 있다. 일주일이면 다 볼 수 있다.

3. 가장 큰 변화는 25~27번 문제이다. 비문학스러운 문학문제이다. 국어나 문학교과서에 실려 있는 이론학습 부분, 이제까지는 대충 넘어갔지만 이제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서 다행. 개별작품만 공부할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맥락(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4. 출제된 문학작품이 보수적이다. 그 말의 의미는 새로운 작품이 거의 없고 잘 알려진 작품 위주라는 것이다. 평소 기출에서 봐 왔던 작품, 많이 알려진 작품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앞으로의 국어공부 요령>

1. 매일 평가원, 교육청 기출을 45문제 푸는 것을 목표로 한다. 45문제 풀세트가 안되면 30문제 푼다. 그도 안 되면 이틀에 45문제를 푼다. 그도 안 되면 점수 올리는 것, 포기해라.

2. 평가원, 교육청 문제를 다 푼 사람은 사설모의고사를 사서 푼다.

3.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잰다. 방법은 화법, 작문, 문법 각 5문제, 비문학, 문학은 각 세트별로. 풀다 보면 시간 많이 걸리는 파트가 무엇인지, 자주 틀리는 문제가 어느 파트인지 알 수 있다. 그러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시험을 칠 때는 반대로 그 부분은 맨 마지막에 풀어야 한다.

4. 풀고 채점하고, 등급을 확인한 다음에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해야 한다. 이거 안 하면 아무 소용없다.